15일, 우암사적공원 이직당에서…대전보건대학교 학생 32명 참여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5일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우암사적공원 이직당(以直堂)에서 300여 명의 대학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구문화원(원장 길공섭)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만 19세인 대전보건대학교 남녀 학생 32명이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전통의례를 체험하며 어른으로서의 첫출발을 건강하고 의미 있게 맞이했다.
행사는 전통예법에 따라 어른의 평상복, 예복 등을 입으며 바른 몸가짐을 당부하는 가례, 술 마시는 예법을 일러주고 성년 됨을 축하하는 초례,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지어주는 명자례 등 순으로 거행됐다.
한현택 구청장은 “사람은 일생에 있어서 많은 예와 경험을 통해 성숙해지고 세상의 이치도 배워가게 되는 법”이라며 “올해 성년을 맞은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전통 성년례와 함께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은 물론 책임감도 되새기며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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