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보는 영화도 감동은 같아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센터)는 10일 오후 6시 30분 대전맹학교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영화를 소리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올해 센터가 추진한‘찾아가는 영화 상영회’의 마지막 행사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각장애 학생들과 학생들이 희망한 일본 가족 영화‘술이깨면 집에 가자’를 화면해설로 진행해 감동을 더했다.

센터는 올해 관람시설이 없거나 이동 불편 등으로 영화를 즐기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15개 시설에서‘그대를 사랑합니다’,‘7번방의 선물’,‘드래곤 길들이기’등의 영화를 상영해 장애인들과 노인, 아동단체 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홍미애 센터장은 “찾아가는 상영회는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미디어를 즐길수 있도록 미디어 접근권을 강화하는 센터 주력사업”이며“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진행하여 더 많은 소외계층이 미디어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