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014년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투자기업의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산자원부가 비수도권 160여 지자체에 최근 3년 동안 지방에 공장을 신‧증설 투자한 제조업체 4천여 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투자유치 행정 서비스에 대한 기업별 만족도 조사 결과이며 10일 개최한 제8회 지방투자 아카데미에서 결과가 발표됐다.
괴산군은 기업인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 청취 및 정보공유를 통한 관내 기업간의 유대강화를 도모했으며, 투자 협약시부터 입주시까지 행정절차 안내 및 기업애로 상담을 위한 투자협약기업 전담공무원을 지정 운영해 기업에 대한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괴산군은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 2010년에 전국 10위를 차지한데 이어 2012년 전국 6위를 차지하는 등 투자유치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물류여건 및 접근성이 용이,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신증설 공장이 증가하는 등 투자유치에 적합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괴산군은 기업을 먼저 생각해 기업하기 좋은 정주여건 및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유치에 대한 행정 서비스 만족도까지 우수한 지자체로 평가돼 지난 11월 분양을 시작한 괴산대제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기반시설 정비, 기업유치 홍보 등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대제산업단지에 우수기업 유치와 유기농엑스포와 연계해 산업용지의 일부를 유기식품가공 업종으로 변경하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우수기관 선정 인센티브로 괴산에 투자하는 기업의 국가 보조금 지원에 대해 국비 5%를 추가 지원받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