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입 53% 증가, 특등급은 13% 감소
옥천군의 2014년도 공공비축미 매입이 작년 2천489t보다 1천320t이 증가한 3천809t(95,240포대/40kg)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정부에서 추가적인 매입물량을 늘려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6일 산물벼 옥천RPC 563t(14,091포대) 매입을 시작으로 이달 5일 청산면 지전리 3천245t(81,149포대) 매입을 끝으로 완료했다.
올해 계획물량인 3천810t 보다 조금 못 미친 3천809t을 매입했다.
규격별로는 포대벼(40kg) 매입 16회 톤백(800kg) 10회로 각각 48% 52%에 달
한다.
농가의 소득도 지난해 확정금액 포대당 6만원기준으로 37억원에서 57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특등급의 비율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20%로 줄었다.
특히, 김영만 옥천군수는 일과가 시작되기 전 공공비축미 8개면 수매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벼포대를 운반해 주는 등 농촌의 일손을 돕기도 했다.
군관계자는 “낟알의 중량이 기본에 못 미쳤고, 색깔도 선명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특등급을 받은 농가가 줄었다”라며 “반면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 출하로 농가 소득에도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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