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아직 가뭄 주의단계(농업용수분야)에 들어서지 않았음에도 낮은 강우량으로 인해 가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만일의 가뭄 피해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4개반 1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농업용수 대책반(건설과), 작물피해 대책반(농림과, 농업기술센터), 상수도 대책반(맑은물사업소), 총괄상황반(안전총괄과)으로 구성하였으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군는 29일 박여종 부군수 주재로 가뭄소관부서와 육군제8361부대1대대, 서천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서친지사, 한국지하수협회 서천지부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하여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 종합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가뭄대비를 위한 그간의 소관부서별 추진사항들을 점검하고 가뭄 지속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방안 마련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강수, 저수상황 및 가뭄발생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 동원하여 긴급 용수공급대책을 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현황을 감안한 기존 관정․양수장을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 소류지 개보수 및 준설,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 생활용수 용도외 사용금지, 하천유지용수 방류 최소화 등을 통해 생활·농업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여종 부군수는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며 “가뭄 해소관련 예산지원 및 각종 용수공급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