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역방제협의회 개최, 병해충 사전방제로 피해 최소화 도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와 농업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35명이 모여 2017년 농작물 돌발해충 광역방제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돌발해충 사전방제를 통해 농작물의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이번 돌발해충 광역방제 사업은 6월 한 달을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여름철 돌발해충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농경지를 제외한 주요 서식지를 대상으로 13개 전읍면에 대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먹노린재,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를 방제대상으로 결정하였으며, 6월 한 달 집중 사전 방제키로 협의했다.
또한, 방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총 35,000매의 끈끈이 트랩을 배부하였다.
이어, 29일 농업기술센터 무인공중포충망에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애멸구가 485여 마리 포획됨으로써 벼 재배 농가의 세심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전달했다.
한편, 애멸구는 벼 줄무늬 잎마름병과 검은줄오갈병을 옮기는 매개충으로 2007년도 관내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5~6월 따뜻한 기온과 적은 강수로 돌발병해충의 급증이 예상된다”면서, “적기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농업 유관기관 및 농업인들에게 전달하여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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