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7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전국 36개 업체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옥천군 이원양조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양조장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시스템 구축 등 7천만원 등 총사업비 9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술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개발,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전통주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개발 지원하는 사업이다.
‘13년에 시작되어 전국 24개소가 운영 중이며, 금년 6개소 선정으로 총 30개소를 마지막으로 사업이 종료된다. 우리 도에서는 ‘13년도에 단양 대강양조장, ‘15년도에 청주 조은술세종과 충주 중원당이 선정되어, 양조장 체험행사를 통한 인지도 제고 및 방문객 현장 구매 등을 통해 관광객 증가 및 매출신장 등의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올해 심사는 역사성과 전통성뿐만 아니라 체험관광 등 다양한 부분에서 평가되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이원양조장’은 4대째 70년 이상을 전통 막걸리만을 고집하는 지역주민의 자부심과 세월이 느껴지는 양조장으로 옛 시설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양조과정별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찾아가는 양조장’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 수요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토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우수 전통주 산업이 보다 활성화 되도록 다각적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