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무관심으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세태와는 달리 태안군에서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사)한국쌀전업농태안군연합회(회장 김현동)는 지난 10일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쌀 10㎏ 150포를 태안군에 지정 기탁했다.
또한, 소원새마을금고(이사장 김정수)는 같은 날 소원면내 독거노인 및 중중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10㎏ 60포를 소원면(면장 김성환)에 지정 기탁했다.
아울러, 태안읍발전협의회(회장 이철상)는 지난 9일 회원들의 송년회식 대신 지역의 독거노인 및 학비부족으로 휴학 중인 학생 등을 도와달라며 태안읍(읍장 고종남)에 성금 100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이 외에도 지난 8일 임민찬(50세, 태안군 근흥면)씨가 3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난 10일에는 정무의(72세, 근흥면)씨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근흥면(면장 신현국)에 기탁하는 등 각 기관단체는 물론 개인들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성금과 생필품 등의 기탁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나눔문화’가 군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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