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생활권사업 추진상황 점검 및 연구용역 추진방향 논의를 위해 ‘2017년 제1차 충청북도 생활권발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생활권발전협의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역발전, 일자리, 교육・문화, 복지 등 8개 분야 민‧관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임기 2년의 자문기구로서 충북도 발전 및 지역행복생활권에 관한 주요사항의 협의‧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사업(연계협력·새뜰마을 사업 등) 현황 및 충청북도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성과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가 있었으며, 참석한 협의회 위원들은 도내 생활권 활성화 및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은 생활권 구성 자치단체의 합의에 따라,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13년부터 총 26개의 사업이 추진되어, 11개 사업이 완료되었고, ’17년에는 녹색치유 탐험챌린지 학교 조성 등 3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새뜰마을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농어촌 낙후마을이나 도시달동네(쪽방촌) 등 열악한 주거환경지역을 새롭게 변모시켜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15년부터 총 18개 사업이 추진되어, 2개 사업이 완료되었고, ’17년에는 보은군 산외면 어온리 등 4개 마을이 선정되었다.
주요 생활권사업의 성과로 ‘세종대왕 힐링로드 100리길 조성사업’, ‘청주권 일자리 중심 허브센터 운영’, ‘증평군 행복학습거점센터’ 등의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되고, 새뜰마을 사업을 통하여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철거, 집수리 등 주민 생활인프라가 개선되는 등 의미 있는 다양한 성과가 나타났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충북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GRDP 증가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등 각종 경제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지역정책 실현을 위해 생활권발전협의회가 지속적으로 많은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