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LH가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내 공동주택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홍성군 김석환 홍성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LH 홍성덕 도시재생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약속한 두 기관의 협력의 범위는 사업시행 범위, 정비계획 변경, 분양성 제고, 손실액 부담 등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홍성군은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내 현지개량 및 정비기반시설사업을 담당하게 되며, 행정 절차 지원, 각종 도시개발 사업 추진시 LH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LH는 오관 구역 내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손실액 발생시에는 사업타당성 용역결과 제시된 금액의 50%를 각각 분담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군과 LH는 앞으로 세부적인 추진방안 및 필요사항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군과 LH는 6월 경에는 공동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군은 2018년 6월경 공동주택건설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가 건설할 공동주택 규모는 30층에 입주예정세대는 총 430세대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그간 LH의 경영난 악화로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내 공동주택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원도심공동화 방지를 위한 각종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홍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노후 주택이 밀집한 오관리 477-1번지 일원 총 면적 48,375㎡에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자해 도시계획시설 등을 조성중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