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는 12월 11일(목)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형편이 어려운 가정 두 곳에 ‘사랑의 연탄 배달’을 하였다.
11월 19일 교내 알뜰시장으로 얻은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전교어린이회의를 개최한 결과 학교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직접 연탄 배달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선택되어 마을 이장님들께 연락해 본 결과 두 가정이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각각 200장, 300장의 연탄을 5, 6학년 학생들이 직접 배달하였다.
6학년 진영호 어린이회장은 “우리가 알뜰시장에서 모은 수익금으로 연탄을 사 직접 배달해 드렸을 때 기뻐하시는 할머니 얼굴을 뵈니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을 느꼈으며, 따뜻하게 겨울을 나시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교장선생님(김두식)은 “오늘같이 어린이들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선물하는 작지만 아주 소중한 사랑나눔 경험이야말로 백마디 말이 필요없는 산 교육이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교육의 방향이다.”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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