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활용 사업 및 양수장비 수리 지원에 박차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빗물을 이용하여 작물 재배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기계 순회수리반을 운영하여 양수장비 가동상태를 유지토록 현장 수리 지원에 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농작물에 빗물을 활용하는 사업은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청주, 진천, 괴산, 단양 등 4개소에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은 산간지 계곡물이나, 하우스 처마에 흐르는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으로 가뭄 피해농가에 비해서 생산량은 17%, 농산물의 품질은 1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뭄에 시름하고 있는 도내 농가들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기계 순회수리반(11개반, 42명)을 현장에 파견하여 항상 양수장비를 가동할 수 있도록 현장 정비와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어 빗물활용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양수장비 현장 수리를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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