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월평·변동 주민숙원사업지, 내년부터 하수시설 정비 및 시설개량사업 시행
악취 등 하수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던 가수원 택지개발지구, 월평동 입의마을, 변동 오거리 일원의 주민숙원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서구는 세 지역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상급기관에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국·시비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확보한 사업비로는 악취가 심했던 가수원 택지개발지구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고, 사유지에 배수로가 설치돼 사유재산권이 침해됐던 월평동 입의마을에 하수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하수관거의 단면 부족으로 호우 시 도로침수 등 차량 통행에 위험을 겪었던 변동 오거리 일원에 하수관 정비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내년 하수관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생활민원 해소뿐만 아니라 갑천 수질 오염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구는 대전시 주관 ‘2014 하수행정 종합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수행정평가는 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천 수질개선 및 재해 예방 등 하수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서구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수도 관련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한 공적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구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민원을 처리하고,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하수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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