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의 다양한 문화원형 및 관광명소 등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는 지역의 문화원형, 관광자원, 축제 등에 담겨 있는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개발하며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20개 문화산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서류심사, 대면심사 등을 통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등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1억1천500만원과 자부담 6천500만원 등 모두 1억8천만원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청주권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발굴하고 스토리북을 제작한다. 또 우수 스토리에 대해서는 AR, VR 등의 교육콘텐츠로 개발하고 관광상품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스토리 창작자들을 위한 아카이브 및 집필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의 문화원형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이다.
청주권에는 직지, 세종대왕 초정행궁, 상당산성, 소로리볍씨, 청남대, 두꺼비생태공원, 옥화구경, 무심천, 근대문화유산, 육거리시장, 삼겹살거리 등의 자원이 있으며 공예비엔날레, 젓가락페스티벌, 직지코리아페스티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청주읍성큰잔치 등의 행사가 전개되고 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지역문화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고, 작은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빛나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청주권의 유무형 자원 속에 숨어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로 개발해 사업화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