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환경오염, 공포감 방지 위해 11월까지 운영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길고양이 주민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추진중인 ‘찾아가는 맞춤형 길고양이 민원 서비스’를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원 불편사항 해소 시책의 하나로 도심 속 골치 아픈 고양이 민원을 전화 한 통화면 현장을 즉시 방문해 맞춤형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심 속 길고양이는 ▲주택가 음식물 잔반통·쓰레기봉투 훼손 환경오염 ▲발정기 울음소리 불쾌감 조성 및 수면방해 ▲야간 갑작스런 출몰 공포감 유발 ▲톡소플라즈마 원충의 임산부 유산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전파 등 각종 인수공통전염병 매개체 역할로 그동안 주민들에게 안전상 위험성과 생활불편을 유발했다.
길고양이가 출몰하는 경우 주민들이 이를 구에 신고(☎ 608-6951~4)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 포획 후 중성화 수술과 광견병․기생충 예방 접종을 한 후 방사하는 순으로 처리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명 존엄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본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구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창의적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고양이 1800여 마리의 개체수 조절을 통한 고충민원 해결로 보건위생 증진,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제작 사업보고서, 동영상 제공), 부산 행정혁신 박람회 출품, 청와대 초청 우수사례 발표 등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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