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공동주택의 5인 이상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이달 6월 28까지 ‘공동체활성화 2차 지원사업’을 공모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동체활성화 2차 지원사업은 총 4100만원으로 최고 70만원이 지원되는 마을자원 조사사업 20개 사업과 최고 300만원이 지원되는 우리아파트 공동체사업 9개 사업을 접수받는다.
이번 2차 공모사업은 주민축제 등 일회성, 행사성 사업과 관리사무소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업에서 주민주도의 지속적인 사업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마련 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아파트의 특성을 반영하고 주민 관심 사안을 수렴한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자원 조사사업과 우리아파트 공동체사업으로 이원화하여 추진된다.
마을자원 조사사업은 주민모임별 전문가 멘토를 지정하면, 마을조사에 필요한 교육 및 재료비 등이 지원되며, 공동주택 내 5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자체경비 부담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우리아파트 공동체사업은 관리비 절감, 공동육아 등 아파트별 특성과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며, 10%이상의 자부담을 이행하여야 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7월중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2차 공동체활성화 사업은 이웃 간 소통을 돕고 주민 관심사항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대정동 드리움1단지 등 9개 단지에 1억 5천만 원,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계산동 학하리슈빌 등 26개 단지에 1억 1천만 원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