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안심 행복 옥천 만들기...어우렁더우렁 사칙연산 프로젝트 본격 가동
치매 안심 행복 옥천 만들기...어우렁더우렁 사칙연산 프로젝트 본격 가동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7.06.13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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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관리... ‘더하고 곱하면 극복 가능’, ‘빼고 나누면 갈등 해소’

옥천군보건소는 치매 국가 책임제에 발 맞춰 ‘치매 안심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한 ‘어우렁더우렁 사칙연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세대 간 화합과 치매환자 및 가족이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치매환자에 대한 책임을 가족에게만 한정짓지 말고 범사회적 해결 대상으로 인식해 기관 내・외부 간 협력 및 치매관리 사업을 확대 강화하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수학의 사칙연산을 사업에 응용 도입했다. 치매관리에 있어 주민과 사회의 관심은 더하자. 편견과 오해는 빼자.

 

인지기능과 능력은 곱하자. 가족의 어려움은 나누자. 이렇게 4가지로 사업을 크게 구분하고 오는 2021년까지 중기적 계획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우선 치매관리에 대한 주민과 사회의 관심을 더하기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내・외부 협의체를 구성했다.

 

내부적으로는 6개 팀과 8개 보건지소, 16개 진료소 및 공중보건의사가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며 각종 치매관리 사업을 협력,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외부적으로는 이장협의회,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옥천교육지원청, 옥천문화원, 충북광역치매센터 등과 치매에 대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는 이렇게 구성된 내・외부 협의체를 통해 지역현황 분석, 인력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예방관리사업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편견과 오해를 빼기 위한 사업으로는 치매선도 학교 운영 1개소, 치매인식개선 걷기대회 연1회, 치매선별검사 연인원 2500명 정도가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인 인지 기능과 능력 곱하기 사업은 환자군, 고위험군, 정상군으로 사업 대상을 분류 마니또 찾아주기, 청춘마을 운영 등이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 가족 어려움 나누기 사업으로 치매가족교실, 자조모임, 치매 가족 요구도 조사 등이 추진된다.

 

이 사업 일환으로 젊은 세대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지용제 때 ‘치매! 어린아이가 된 어르신’이란 주제로 사생대회가 열렸었다.

 

임순혁 소장은 “각각의 세부적인 사업은 군 보건소가 중심이 돼 추진하겠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치매조기 발견율, 치매환자 등록률, 치매 인지도를 장기적인 성과 목표로 정하고 2021년에 달성도를 측정, 그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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