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냉면, 콩국수 등의 차가운 음식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육수, 콩국은 식중독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쉽게 자랄 수 있다.
이 세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냉면, 콩국수 등의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 위생적으로 빨리 식혀서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켜 보관 중인 음식도 온도가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냉동된 육수 등은 해동 후 바로 사용하되 남은 것을 다시 냉동해서는 안 되며,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육수, 콩국 등은 필요한 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좋다.
서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빨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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