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고등학교(교장 최시선)가 27일 오전 10시 30분 학교 신축 이전 준공식이 열렸다.
광혜원고는 광혜원중과 운동장과 체육관을 함께 사용하는 불편을 겪으면서 오랜기간 이전을 추진해 오다가 2015년 1월 착공해 지난해 11월에 완공됐다.
새롭게 건축된 광혜원고는 부지 35,000㎡에 건축 연면적 12,670.37㎡의 규모로 지어졌다. 153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본관(4층), 기숙사(5층), 체육관을 갖추었다.
준공식은 학교안정과 환경 꾸미기 등의 보완시기를 거쳐 오늘 열렸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새로 지어진 학교로 등교를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의 연합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표지석 제막 및 기념 식수, 신축 이전식, 광혜원고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전식에서는 광혜원고의 최신 시설과 아름다운 경관이 선보여 준공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체육관인 ‘덕성관’은 자동식 커튼, 접이식 농구골대 등을 갖추었다. 특히, 강당 옆으로 난 샛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아담한 벤치가 있는 소박한 분위기의 정원이 있고 그 뒤편으로 기숙사인 덕성학사가 위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인다.
이외에 최신설비를 갖춘 본관건물 방송실과 시청각실도 준공식의 이야기 거리가 됐다.
준공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김병우 충북교육감, 정영수 도의원 겸 교육위원회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이양섭 도의원 등 지역인사들과 민병석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완 교육과학연구원장, 김문식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교육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광혜원고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으뜸 광혜원고’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3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전공 탐색을 위한 ‘소논문 쓰기’ 활동, 사제동행 행복한 아침 열기를 위한 ‘아침 등굣길 행사’ 등을 추진하며 따뜻한 품성을 기르는 배움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