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6월 30일 충청북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용담댐 비상대처계획 주민대피 도상 훈련’을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 용담댐 : 전북 전주권 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2001년 전북 진안에 건설된 댐으로, 대청댐 상류 187㎞ 지점 금강 본류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시 유입수량 증가에 따른 방류시 영동, 옥천 등 금강유역 저지대 침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훈련은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용담댐 하류 5개 시·도인 충북을 비롯하여 충남, 전북, 대전, 세종 및 18개 시·군·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여 주민대피 계획에 대한 토의식 도상 훈련으로 진행하였다.
도내에서는 영동, 옥천 등 금강 수계 4개 시·군이 참여하였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충주, 제천 등 7개 시·군은 비상시 업무수행 방법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요령 등의 훈련내용을 참관하였다.
앞서 도에서는 지난 6월 21일(수) 훈련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용담댐 관리단을 비롯한 훈련 참여기관과 관계자 회의를 가진바 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용담댐 상류지역에 대규모 홍수 및 댐 범람 발생 상황을 6단계로 부여하여 단계마다 조치해야 할 사항을 발표하고 토의식 도상 훈련을 실시하였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현황도 확인하였다.
충청북도는 금번 훈련을 통해 저수지·댐 범람에 대비, 주민대피계획 수립·운영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고 관계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자체 및 유관기관별 비상시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