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방송통신중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는 2018년도에 2학급 50명 규모로 시작해서 점차 확대해 2020년에는 6학급 15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정규 중학교 수업시간의 80% 수준이며, 사이버 수업과 출석 수업(연간 24일 이상)을 병행한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듣는 사이버 콘텐츠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공한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청주시 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부설학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교통 근접성 및 학교 현황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와 충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연계해 학력 미취득 성인 및 교육 소외계층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중학교는 전국 20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충북에서는 처음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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