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관내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4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읍면동별로 진행되는 이번 과제교육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생활소품인 천연염색 만들기와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비롯해 누룩소금 만들기, 생활도자기 만들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높은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센터는 이번 과제교육으로 생활 속 기술 활용 능력을 키워 농촌여성의 잠재적인 역량을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여성 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지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일 교육에 참여한 회원 중 한 명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주제의 과제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이 많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바쁜 농촌 생활 속에서도 생활개선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전통생활문화와 기술을 습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생활개선회가 농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활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