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22개 대형 배출사업장, 2020년까지 20% 감축 나서
당진지역 22개 대형 배출사업장, 2020년까지 20% 감축 나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7.07.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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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줄이기, 우리도 함께 합니다

당진지역 22개 대형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오는 2020년까지 2016년 배출량 대비 20% 이상 자발적인 감축에 나선다.

 

당진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당진관내 22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책임자와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이 모여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가 지난해 10월 수립한 ‘대기환경개선실천계획’의 목표인 2020년까지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량 20% 감축목표에 대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동참 의지이자, 대기오염개선에 대한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충청남도 차원의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시책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술인 대표 5명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발적 감축 ▲환경문제 발생방지 노력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환경문제 해소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형 기업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동참키로 한 만큼 앞으로 시는 지역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당진지역의 대기환경을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대기환경개선실천계획에 따라 친환경교통수단 보급과 비산먼지 관리,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대기환경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광현 당진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지역은 지난해 미세먼지와 오존환경 기준을 각 104회와 17회씩 초과했고, 2013년 기준 미세먼지 배출량은 연간 2만7,411톤으로 전국 2위 수준이었다”며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 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배출규제를 강화하는 현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규제에 앞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해 사회적 기대해 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수립한 대기환경개선실천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 감축하게 되면 2020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6년 배출량보다 약2만7100톤이 줄어든 10만5,611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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