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음독 자살 수단으로부터 안전망 구축
홍성군 보건소는 농촌지역 자살의 주요수단인 농약에 대한 안전관리강화로 자살사고를 방지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하여 지난 7일 농약 안전보관함을 관내 3개 마을 131가구에 보급했다
2016년 5개 마을 400가구에 이어 올해에도 ▲ 홍성읍 대교리 1구, 3구, 금마면 월암리 등 3개 마을 131가구를 선정,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였다.
이에 ▲마을주민 우울증 검사 ▲생명사랑녹색마을현판식 ▲생명사랑지킴이 위촉 ▲ 정신건강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약음독으로부터 안전한 모델마을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2년간 홍성군의 자살률은 점진적 감소추세로 나타나고 있으나 충남 평균 자살률보다 높은 수준이며 자살 수단별 현황을 보면 음독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아직도 충동적인 음독자살에 취약한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통해 맹독성 농약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충동적 음독자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생명 안전망 구축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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