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환경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만들자
당진시, 환경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만들자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07.17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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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 추진 1년차 진행상황 점검

당진시가 지난해 7월부터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 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1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지난 14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가졌다.

 

‘지자체 환경보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작성하는 비오톱 지도(Biotope Map)는 자연환경과 생물서식 공간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기록한 도면으로, 시의 전 지역을 자연환경보전 정도에 따라 등급화해 보전지역과 개발가능지역으로 도면화 하는 것을 말한다.

 

14일 진행된 중간 보고회에서 발표자로 충남개발연구원 사공정희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당진의 비오톱 유형분류 결과 경작지(43.82%), 산림(24.59%), 하천·호소·습지(7.75%)를 합한 면적이 당진 전체면적의 약 76%를 차지해 아직은 자연공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산림과 농경지 감소도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겨울과 봄 야생동물 조사에서는 흰꼬리수리, 큰기러기, 삵, 금개구리 등 다양한 멸종 위기종 등을 포함해 9종의 포유류와 40종의 조류, 12종의 양서·파충류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가 확인되면서 당진시 주요 생태축을 포함해 생태적 보존가치가 큰 지역에 대한 토지이용과 환경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생태현황지도는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난개발을 막고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도시공간을 확보하는 기본 데이터로 활용된다”며 “충남개발연구원과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사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이번 비오톱 지도 작성은 오는 12월 마무리 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물은 향후 도시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의 근거자료와 자연환경보전 관리방안 수립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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