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최근 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2명이 사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해산물 섭취 관련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전파경로는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증상은 급성발열,오한,혈압저하,복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정도 지나면 피부병변이 발생하며 사람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발병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므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고,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이상으로 가열처리해서 섭취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진천군보건소 감염병담당자는 하절기 감염병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