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면)은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많이 소비되는 축산식품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7월 24일부터 8월 말까지를‘여름철 축산식품 안전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도축과정부터 소비단계까지의 축산물에 대하여 안전성 검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시 소재 도축장에 축산물 검사관을 배치해 생체・해체 검사를 강화하고, 도축장 축산물에 대한 유해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한다.
도축장 출하 가축의 유해 잔류항생물질 검사도 강화해 부적합 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수거・의뢰된 시중유통 축산물에 대해서도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축산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는 장기간 냉장실에 보관하지 말고, 충분히 가열하여 익혀먹을 것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그동안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6월까지 15만두의 도축개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황달, 결핵감염 등 부적합 한우 5마리를 폐기 조치하였으며, 시중 유통되는 축산물 1,200여 건에 대한 식중독균 및 이화학적 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8건을 허가기관에 검사결과를 통보 조치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