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 간호부는 지난 10일 ‘환자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충주의료원의 ‘환자 안전의 날’ 행사는 벌써 12년째로 재작년부터 환자들을 위한 ‘사랑 나눔의 행사’를 함께 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복잡한 과정과 대량의 인원을 상대하는 의료 환경에 있어 의료의 질 향상은 오류와 비효율성, 예방 가능한 합병증 등 환자 진료절차에 있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이에 직원 및 환자, 보호자에게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바른 손씻기 전/후 줄어든 세균 관찰하기 행사를 비롯하여 환자안전 포스터, 감염 및 환자안전 표어/사행시, 손위생 UCC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내원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오후 충주의료원 대회의실에서는 QI(의료질향상)경진대회가 개최되었다. QI 경진대회는 각 부서별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제를 선정한 후, 1년간 개선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금년에는 충주의료원의 전 부서가 참여하여 총 16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투여시기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수술실이 대상을 차지하였고, 「중증질환자의 응급진료시스템개선」과 「안전한 병동 만들기」를 주제로 활동한 응급실과 32병동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환자 안전의 날 행사와 함께 임직원 및 내원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차 한 잔과 다과를 제공하는 사랑나눔 카페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