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가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공식 참가한다.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해 9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KTX오송역에서 열리는 화장품산업 관련 국제 박람회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200여개의 화장품·뷰티관련 기업과 국내외 1000여명의 바이어, 국내상품기획자(MD)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런 큰 행사에 오송고가 참여하게 된 것은 오송고 동아리가 지난 6월 열린 오송주민화합축제에 참여해 인기를 끄는 것을 엑스포 관계자가 보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고는 엑스포 참여를 위해 학생동아리별로 운영계획서를 받아 아이템과 내용의 충실도, 현장 사정 등을 감안해 참가팀과 인원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되어 엑스포에 참가하는 동아리는 New Turn, Bop Limit, 아르메리아 등 총 12팀이다. 팀별로 1,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10명 내외로 참가, 총 100여명이 참가하고 요일별로 참여팀을 달리해 운영하게 된다.
이들 100여명의 학생들은 천연 입욕제,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야광반짝이병, 월경주기 팔지 만들기,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드라이 샴푸, 커피 찌꺼기 스크럽제, 룸 스프레이, 썬 스프레이, 데오트란제, 모기 퇴치제, 천연 팩, 석고 방향제 등 동아리별로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와 재미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엑스포 참가 동아리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오송고 김상준 담당교사는 “평소 학생들의 특기를 살린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송엑스포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참여 준비에 최선을 다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