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충남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추후 지역별 기초학력 핵심요원 강사로 활동하게 될 초․중등 교원 85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부진학생 지도 전문가 과정 연수를 추진한다.
기초학습부진학생 지도 전문가 과정은 기초학습부진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한 학습전략, 기초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유형별 지도 방법과 사례 중심으로 이론과 실행 연수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 기초학력 핵심요원 강사 양성은 현재 충남도교육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초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의 토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교교육과 이태연 과장은 “기초학습부진학생 지도는 출발점이 평등한 교육 실현을 위한 책임교육”이라며 “교원들이 기초학습부진학생 지도에 자신감을 갖고, 열정을 다해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현재 기초학습부진학생 지원을 위해 초등학교 교원 160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부진학생 이해’ 원격 직무연수 4기를 개설했고, 학교현장에서는 학교별 기초학습부진학생 지도 계획 수립, 3월 진단평가 실시,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 3회 실시로 체계적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단위학교인 두드림학교를 지난해 77개교에서 올해는 103개교로 확대해 교사 혼자가 아니라 학교 내 다중지원팀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한 기초학습도우미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코칭단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