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 갑천 하상주차장에서 침수피해 대비 차량대피 훈련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하여 7월 28일 대전 만년동 갑천 고수부지 주차장에서 2017년 도심하천 차량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모의훈련에는 대전국토청과 대전시, 대전시 하천사업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하였다.
갑천 상류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류지역 홍수주의보 발령을 가상한 이날 모의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하여 응급조치 등 초동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훈련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이날 모의훈련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비상소집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장비‧인력 동원체계 점검 및 신속‧적절한 응급조치 등 재난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견인차량이 직접 출동하여 갑천 고수부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모의훈련이 진행되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최근의 강우형태가 청주, 인천지역과 같이 국지성 호우로 도심하천 및 지하주차장 등에 침수가 발생되고 있어, 이번 도심하천 차량대피 모의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상황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날 종합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실제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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