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단체회원 60명 참여… 대청동 전역 돌며 방역활동
대전 동구 대청동자생단체협의회(회장 신규천)와 대청동복지만두레(회장 이성수)는 각종 해충의 위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벌레 없는 쾌적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자율방역활동을 28일 마무리했다.
대청동은 산과 들, 호수가 인접한 주거환경과 규제지역에 위치한 노후된 가옥들로 벌레가 서식하기 좋아 이로 인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이에 자생단체 소속 60명은 자율방역반 3개 팀을 구성하고, 대청동 전역 주택 1278세대와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동구보건소에서 지원받은 방역차량과 분무기 등을 이용해 5일간 대대적인 벌레 퇴치활동을 펼쳤다.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뜨거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직접 장비를 메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려 이웃주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조남형 대청동장은 “대청동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이지만 유해곤충이 많아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주민 스스로 주거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동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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