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기에는 가축의 무더위 스트레스 예방이 최고!
폭염기에는 가축의 무더위 스트레스 예방이 최고!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08.02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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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 환풍기·물 등을 활용하면 축사 기온 낮추는데 효과적

청양군은 여름철 폭염 속에 가축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요령을 축종 농장별로 잘 숙지해 고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체온이 올라가서 물을 많이 마시고, 사료는 덜 먹게 된다. 이럴 경우 가축의 체중이 정상적으로 증체 되지 않고, 번식이 힘들며 심할 경우 가축이 폐사 할 수도 있다.

 

우사의 환풍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가축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개방형 축사는 창문이나 윈치커튼(높낮이 조절 커튼)만 열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사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없애고, 축사 면적 50㎡(15평)당 1대 이상의 환풍기를 바닥에서 3∼4m 높이에 45도 방향으로 설치해 1m/s 이상의 풍속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창이 없는 밀폐식 축사의 경우 공기 순환이 잘 되는지 점검해야 하며, 공기가 들어오는 관을 이용할 경우 덕트(관) 방향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한다. 운동장이나 축사에 빛가림막을 이용하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때 그늘막의 설치 방향과 높이, 면적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물을 이용해 가축의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고온의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개처럼 물을 뿌리는 장치나 스프링클러, 샤워 시설을 설치하면 축사 내 기온과 가축의 피부 온도도 낮출 수 있다.

 

터널 환기식의 밀폐식 닭장은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가 들어오는 구멍에 쿨링패드를 설치해 닭장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냉수를 공급할 경우 가축이 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료를 덜 먹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감소와 직결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여름철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비를 잘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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