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로)은 장애특성에 적합한 보조공학기기 대여를 통해 장애학생의 자립적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에 보조공학기기*예산 5백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보조공학기기 대여 사업*은 2010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해마다 대여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늘고 있으며, 보조공학기기의 대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관리 및 점검도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 보조공학기기 대여 사업은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활동 편의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자립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흴체어, 자세보조유지보조기, 의사소통보조기, 일상생활 및 컴퓨터 보조기기 등 장애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비치하여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학급으로 대여하고 있는 것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그동안 교육부에서 특별교부금의 형태로 교부받아 보조공학기기 구입 및 리뉴얼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 보조공학기기 관련 특별교부금이 교부되지 않아,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호평을 받았다.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을 받고 있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보조공학기기가 고가여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대여 지원 사업을 해줘서 잘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보조공학기기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지원되는 사업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학교에서 또는 일상에서 생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보다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