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기준 3.495% 인상 합의

청주시가 1일 오전 11시 30분 접견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이석훈 환경관리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환경관리원 노‧사 단체협약식을 가졌다.
단체협약안의 주요안건은 기본급 인상, 야간근무수당 인상, 감독 순찰용 차량 제공, 가족수당 및 휴일근무 인력조정 등으로, 노동조합 측에서 12가지의 교섭안을 제출했다.
이 교섭안을 바탕으로 양측 교섭위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실무교섭 12회와 본교섭 3회를 진행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상의 쟁점은 기본급 인상, 야간근무수당 인상으로, 처음에는 난항이 있었지만 청주시 발전과 시민복지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데 공감하며 노사의 상호 신뢰 속에 양보를 바탕으로 서로 배려해 ‘총액 기준 3.495%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청주시 환경관리원 264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수재의연금 300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청주시와 청주시 환경관리원 노동조합은 노사단합 체육대회, 송년회를 실시하는 등 상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사명감을 고취해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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