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없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사람들과 사려깊게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폭염이 계속되는 있는 2017년 여름,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캠프의 열기가 뜨겁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7.24.(월)부터 8.4.(금)까지(11박12일) 여자중학생 21명을 대상으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본 원에서는 캠프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사려깊은 수다’라는 주제로 인터넷스마트폰을 과의존하는 여자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대안활동 및 개인집단가족상담을 제공하였으며, 개인상담을 비롯하여 부모·가족상담 등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소녀와 소녀의 사려깊은 수다’라는 주제를 통하여 위안부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수요집회에 참석하여 2017년의 소녀들이 1930년대의 소녀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캠프 이후로도 청소년동반자 상담서비스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 동기 유지를 위해 지속적은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 A양은 “11박12일 동안 서로 대화로 갈등을 풀어나가며 이해받았던 경험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는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과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고민에 대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 좋았다”며 상담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으며, B양은 그동안 심심할 때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교류보다 SNS를 통해서 대인관계를 하며 지냈는데 멘토 선생님과 함께한 재미있는 대안활동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조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한편 이미원센터장(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금번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내면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개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