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김재원)은 8월 4일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직원 자녀를 엄마·아빠가 근무하는 직장에 초청, 경찰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경찰이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부모와 소통 및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충남경찰 가족 150여명을 초청해 112상황실 체험을 시작으로 헬기·교통순찰차 탑승, 거짓말탐지기와 다기능 증거분석실, 모의사격훈련,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힐링콘서트 관람, 자녀 영상편지 상영 등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연지(초 6학년), 정은희(중 2학년) 양은 “경찰관인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오늘 처음으로 알게 됐어요”, “주말에도 출근하는 아빠를 보며 짜증을 내고 불만도 많았는데 이제는 안 그럴 겁니다. 아빠 사랑해요”라는 소감과 행사에 직접 참여한 김지선 경장은 “아이들에게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제대로 얘기해 준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아이들의 눈으로 엄마의 직장을 체험하고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 김재원 청장은 참석한 모든 가족과 기념촬영을 비롯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오늘 체험을 통해서 자녀들이 엄마·아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직장 체험행사가 좀 더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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