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건강생활지원센터, 편식 예방 어린이 조리체험교실 운영
제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제천시드림스타트와 협업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조리교실을 운영했다.
건강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교육은 건강한 식재료와 친해지기(푸드브릿지 교육)라는 주제로 식재료를 관찰하고 이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미술놀이로 진행됐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고래도 만들고, 엄마 얼굴을 만드는 등 상상력을 자극하며 식재료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교육은 골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 균형을 잡기 위한 음식 조리 체험이 진행됐다.
좋아하는 과일과 싫어하는 야채를 혼합한 건강 주스 만들기, 아이들이 흔히 싫어하는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삼색초밥 만들기, 주변에서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등 부모들이 가정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체험을 가졌다.
부모 체험 참가자는 “야채와 과일을 함께 갈았을 때 이런 맛이 날지는 생각못했다. 맛이 좋아 아이들에게 자주 해줘야겠다”며, “다른 교육과 달리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고 전했다.
한 아이는 “저는 브로콜리를 싫어하는데 여기서 먹은 브로콜리 초밥은 정말 맛있어요”라며 브로콜리 초밥을 먹어 보이는 등 부모와 함께 즐거운 체험 시간을 보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행복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