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에서 산남고등학교(교장 유승자) 두아이즈(DWISE)팀(2학년 지혜진, 송지수)이 금상(2위)을 수상했다.
대회는 지난 8월 3일과 4일 양일간 대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1987년 민주화운동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민주화 30년, 미래 한국을 논하다.’를 부제로 전국대학생토론대회와 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고등학생토론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별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고등학생 34개팀이 참가했다.
첫째날에는 대회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과 같은 토론을 체험할 수 있는 토론 멘토링 프로그램을 사전 제공했다.
둘째 날은 ‘국민발안제를 도입하여야 한다.’를 논제로 본선을 치렀다.
산남고 두아이즈팀은 32강전에서 전북, 16강전에서 대구에 이어 8강전에서는 경기, 4강전에서는 울산 팀을 물리쳐 결승전에 올라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산남고는 지난 6월 9일(금) 충청북도교육청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충북학생토론대회 우수상을 수상해 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토론대회에 참가한 산남고등학교 2학년 지혜진, 송지수 양은 “이번 토론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느꼈고, 전국 대회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산남고 유승자 교장은 “이번 토론대회의 수상은 그간 학교 프로그램의 체계화를 통한 학생 중심형 교육과정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남고등학교는 그간 지속적으로 학생중심형 맞춤수업과 주제탐구프로젝트, 통계프로젝트 등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산남고는 충북 일반계 고교 중 유일하게 ‘2015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우수 프로그램 운영 선도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