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진천군이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8일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일본뇌염에 걸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28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나와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회피를 위해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기피제를 뿌리고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를 당부한다”며 “모기방제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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