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는 8월 4일부터 12월 20일 총 5개월간에 걸쳐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에 대한 조사 및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예방대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최근 자주발생하고 있는 고층아파트 화재와 관련하여 군민들의 불안 해소 및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고층아파트 화재 사례를 보면, 17년 6월 14일 런던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의 외벽은 알루미늄 복합패널, 10년 10월 1일 부산에서 발생한 골드스위트 화재 외벽도 알루미늄 복합패널, 15년 1월 10일 의정부에서 발생한 대봉 그린아파트 외벽은 드라이피트로 되어있으며, 3곳 아파트의 특징은 외벽을 가연성 물질을 사용하여 상층부로 급격하게 연소확대가 됐다는 것이다.
이에 태안소방서에서는 다가구, 연립, 도시형생활주택 총 312개소를 대상으로 가연성 외장재 종류 및 현장 활동 여건을 조사하고, 화재예방 교육·홍보도 병행 실시한다.
구동철 태안소방서장은“가연성 물질을 사용한 아파트에 경우 화재발생시 급격한 화재확대로 인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이번 조사를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의 화재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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