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지역 광복회원 초청 간담회
제천시는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2일 광복회원과의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제천시민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윤경로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광복회원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마련한 이 자리는 14만 제천시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광복회원과 유족분들에게 사랑과 존경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이다”며 유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이어 “의병도시 제천은 숭고한 구국 의병정신을 시민정신의 기본 지표로 승화시켜 온 만큼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대의를 위해 사셨던 진정한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 시장은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광복회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광복회원들은 보훈단체의 권익 증진과 광복회 활동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경로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광복회원을 위해 애써준 제천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제천지역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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