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태양광 설치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심 외곽쪽에 많이 설치되던 주택용 즉 가정용 태양광이 도심 쪽으로 확산되며 부산 경남 에도 태양광 설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태양광설치 후 기존 전기요금 보다 월 4배, 많게는 10배 절감 된다는 말만 믿고 덜컥 설치를 해도 괜찮은 것일까.
태양광설치의 자세한 득과실을 알아보기위해 부산 경남 태양광 지정사업소 김지수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태양광 설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정확하게 알수 있도록 정부 정책 관련해 설명을 하자면.
태양광 대여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정부 정책이다. 소비자가 태양광 설치 시 부과되는 초기투자비를 정부보조금으로 대체하여 대여사업자가 설치, 운영, 관리까지 책임지는 민간주도 보급 및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 주택용태양광 설치를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적정 태양광 설치장소를 확보한 주택 소유자로써 1년 평균 300kWh이상 (요금으로는 약 45,0000원 이상) 사용자면 가능하다.
▶ 실질적인 전기요금 절감액은 어느정도 인가?
설치전 기존 328kWh 전력량으로 5만원의 전기요금을 내고 있던 주택은 설치후 전력량이 -32kWh이 되면서 전기요금은 1,130원이 부과되어 월 절감액은 49,000원 절감이 된다. 이를 년간으로 계산해보면 588,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전기 사용량이 많을수록 절감액은 더욱 많아진다.
▶ 남은 전기는 어떻게 사용되어 지는가?
사용 후 남은 전기는 한전에 보관되며 많이 쓰는 달에 상계처리 된다.
▶ 태양광설치시 주의해야 할 점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는 매년 대여사업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대여사업자 5업체를 선정하였다. 지정된 대여사업자는 다시 설치, 운영, 관리를 위한 업체와 함께 정책을 행하고 있다. 설치자는 이 지정된 대여사업자를 확인하고 설치하는것이 피해를 막을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어 김지수 소장은 “정부 정책인 태양광 대여는 7년 이후에는 무상으로 양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