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방초 승화시 II”
청주시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30일(수)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이 마련한 ‘녹음방초 승화시Ⅱ’는 푸르름이 아름다운 계절에 성악과 기악의 협연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녹음방초 승화시 I’ 성악 협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브런치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과 해금, 25현 가야금, 생황, 바이올린, 사물놀이 협연으로 구성되며 국악의 짜임새를 보여주는 <한국음악 여덟대문>으로 서막을 열고, 이정현의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 김민지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박준한이 들려주는 생황 협주곡 <풍향> 연주로 국악기가 주는 자연의 풍미에 멋스러움을 기대하게 한다.
집시의 노래로 정처없이 떠도는 삶의 애환과 기쁨을 묘사한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김근화의 바이올린 협연과 청주시립국악단의 신모듬 3악장 <놀이>를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오전을 선사하는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 콘서트’의 다음 무대는 9월 27일 시립합창단이 다양한 합창곡으로 가을의 향기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