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에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진천군 주민자치위원회와 백곡면사무소가 주관해 실시한 찾아가는 영화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영화사업은 백곡면 지역이 진천군 7개 읍‧면 중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면으로서 귀촌인구가 늘고 있으나, 도시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행정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8월 11일 강당마을을 시작으로 8월 22일 상백마을까지 총 5개 마을을 대상으로 1차 찾아가는 영화사업을 마무리 했으며 오는 10월 5개 마을을 대상으로 2차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당마을의 정모씨는(71세) “영화를 보고 싶어 진천시내를 가려면 교통편이 불편해서 1년에 한번 큰마음 먹고 가야하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영화를 상영해 주니 너무 고맙고 또 손자들과 같이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서 정말 고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덕희 백곡면장은 “앞으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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