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충남 등 4개 시·도 기획관리(조정)실장으로 구성된 충청권 실무협의회가 24일 충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4개 시·도 기획관리(조정) 실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18회계연도 예산편성(안) 심의, 2018 연구용역 추진방향 결정, 제26회 충청권행정협의회 안건 협의, 2017년도 연구용역 진행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의 2018년 예산은 올해와 같은 1억 4천만 원으로 4개 시도에서 35,000천 원 씩 균등 분담하여 편성한다.
- 연구용역비 100,000천원, 기획단 운영 및 행사비 등 40,000천원
2018년도 용역사업은 그동안 한정된 예산(1억원)으로 여러 건을 실행하던 것을 4개 시·도 상생협력 취지에 맞는 용역 1건(예산 1억원)을 선정하여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2017년(2건, 1억원), 2016년(3건 1억원)
충청권행정협의회 안건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조기건설 등 8건이 시·도에서 제출되어 다음달 열릴 예정인 행정협의회에서 공동협력사업으로 채택, 추진할 예정이다.
- 대전 :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조기건설, 대덕특구∼세종시(연서면) 일원 광역도로 연결
- 세종 :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건설
- 충북 :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 충남 : 금강 재자연화를 위한 생태복원클러스터 조성, 보령∼울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이어서 2017년도 연구용역 진행상황 보고와 시·도별 홍보·협조사항 전달이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5월에 열린 2차실무회의에서 제안된 충청권 공약사업들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대부분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공조체계를 통해 충청권이 공동 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실무협의회는 4개 시·도를 번갈아가며 분기별 1회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