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축제위원회(회장 장재영)는 ‘2017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 심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대상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에 사는 김용식(76)씨가 차지했다.
청결고추품평회는 괴산에서 고추를 0.2ha이상 재배하는 농가 중 읍․면별로 1명씩 추천받아 현지포장과 홍고추, 건고추의 품질을 심사하고 과학영농, 생육상태, 병해충 여부, 포장관리, 균일도, 색상,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씨는 50여 년 이상을 괴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고추는 노지에서 3,300㎡ 재배를 하고 있다.
그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과학적 토양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의 영농교육에도 자주 참석해 신기술습득에도 힘썼다.
특히 올해는 봄철에 가뭄 기간이 길었고 7월 중순 이후 잦은 비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탄저병, 역병이 많이 발생했다.
김씨는 헛 골에 부직포를 깔고 철저한 예방적 관리로 병 발생을 최소화 했다. 고추의 모양과 색상 관리에 정성을 들이고 비옥한 토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풍부한 영농 경험과 부지런함이 최고 품질의 고추를 탄생시켰다.
한편 김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청결고추품평회에 출품된 고추는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문화체육센터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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