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삼천초등학교(교장 김승현)임희진 교사는 탈북학생의 학교 적응 및 성장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2014년도 탈북학생 교육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최한 탈북학생 교육우수사례 공모대회는 올해 5회째로 탈북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잘 이루어 졌는지를 보고서 및 면접심사평가로 선정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일반학생들과의 어울림․상호이해활동, 봉사․동아리 활동, 학교 내외의 협력 체제 구축, 맞춤형 진로 교육, 심리상담 등을 주안으로 평가하여 선정했다.
전국 공모 후, 각 시도 1차 평가를 거친 우수사례 중 보고서 평가 및 11월 27일에 실시된 면접심사평가를 통해 최종작이 선정, 우수상에 ‘3통(通)을 통한 전인적 성장 키우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대전삼천초등학교의 임희진 교사가 선정되었다.
임희진 교사는 탈북학생이 자신감이 결여되거나 친구들과의 친밀도가 낮다는 특성을 파악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및 적응을 위하여 통합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감성 및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통합통(通), 감성통(通), 인성통(通)의 3가지 프로그램을 1년 동안 꾸준히 적용해 보는 것은 물론, 교사와 학급 친구들이 하나가 되어 탈북학생의 학교적응을 도왔던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하여 우수상(한국교육개발원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30만원을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희진 교사는 “학교생활의 첫 단추인 1학년 탈북학생을 맡게 되면서 3통(通)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적응활동으로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고, 아울러 대전삼천초등학교 김승현 교장은 “탈북학생 지도의 우수사례로 일반화되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