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사례관리 담당자 대상 금융복지상담 교육 실시
태안군이 지난 4일 태안읍 장애인복지관에서 각 읍·면 사례관리 담당자와 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분과위원, 민간기관 실무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금융복지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사례관리대상자 상담을 위한 채무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서 지속해서 제기돼온 데 따른 것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전국 기준 가구당 부채가 6,655만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고 과중채무와 생활고, 우울성 질환이 더해져 국민 삶의 질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관내 취약계층이 채무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실무자를 대상으로 가계금융 관련 제도 및 사례를 알리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분과와 함께 이번 상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사회적기업 ‘에듀머니’ 이선정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청, △취약계층의 금융소비 현실과 악성화 과정 △채권추심의 이해 △채무조정의 이해 등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교육이 채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대상 상담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자들의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공유해 적극적·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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