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일원에서 펼쳐진 2017괴산고추축제장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밤낮잊은 봉사활동이 행사를 빛냈다는 평가다.
괴산군해병전우회, 괴산경찰서, 괴산군모범운전자회, 괴산군자율방범연합대, 남산라이온스클럽 등 자원봉사자들은 나흘간 개최된 축제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객 주차안내, 음주운전예방캠페인 등의 교통안전 지도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따가운 햇빛과 뜨거운 도로 열기 속에서도 열정적인 자세와 친절한 미소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맞이하며 축제의 성공에 큰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괴산군모범운전자회 A씨는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축제인 괴산고추축제에 직접 참여해 봉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내년에는 유망축제에서 문화관광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은 축제기간 동안 퍼레이드 및 플래시몹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고추야 놀자! 더 辛신나게 Go! Go!’를 주제로 열린 2017괴산고추축제는 2001년 처음 축제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작년 대비 2억7천여만원이 증가한 9억3천여만원의 고추 판매 수익을 올리면서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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